서울 은평뉴타운2지구가 평균 11.5대 1, 최고 1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거의 모든 주택형이 마감되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은 모두 1순위 마감됐다.
30일 SH공사에 따르면 은평뉴타운2지구 B,C공구에서 공급된 8개단지 1350가구의 1순위 청약을 마감한 결과 총 1만4112명이 몰려 모든 블럭 27개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당초 경쟁률이 가장 셀 것으로 점쳐졌던 2, 4, 6단지의 경쟁률은 10대 1을 넘겼다. 지하철역과 상가 등 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해 청약가점도 60점 이상이어야만 당첨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던 곳이다. 특히 주변 녹지도 함께 갖추고 있는 6단지에는 118가구 모집에 4674명이 몰려 평균 3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택형별로는 1가구를 공급한 2단지 101㎡가 111대1 경쟁률을 기록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8개 단지 중 중대형 6개 주택형 167가구는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H공사는 내달 3일까지 미달된 잔여가구에 대한 후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는 내달 18일 발표하고 계약은 9월 21일~30일 이뤄진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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