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 2분기 매출액 584억원, 영업이익 115억원, 당기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 12.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2.0% 증가했다.
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4%, 220.6% 올랐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음은 검색쿼리 및 트래픽 증가로 인한 검색 점유율 상승세와 광고 시장의 계절적 성수기, 자체 광고 영업력 강화, 쇼핑 비즈니스의 빠른 성장세로 수익이 개선됐다고 풀이했다.
쇼핑비지니스는 전년동기대비 211.4% 증가, 전분기대비 42.8% 증가한 110억 원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다음 로그인 하나만으로 타 쇼핑몰에 자동 로그인 되는 ‘쇼핑원’ 서비스의 제휴 확대로 사용자 편의성과 제휴 쇼핑몰의 매출 증대라는 윈윈 효과를 가시화할 예정이다. 또 소호 대상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해 쇼핑 비즈니스에 대한 경쟁력을 한층 더 배가할 전략이다.
검색광고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 및 자체 상품의 영업력 강화로 전분기보다 5.4% 증가한 277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전분기대비 18.3% 증가한 166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부동산, 영화, 금융, 공연 등 전문 분야를 특화한 버티컬 전문 검색 서비스 강화 전략은 검색광고 매출의 근간인 통합검색쿼리의 점유율 증가로 이어졌다고 다음은 설명했다.
다음은 하반기에도 지도 서비스를 비롯한 차세대 모바일 서비스 등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다음 관계자는 "지도 플랫폼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콘텐츠들의 선순환 효과를 통한 트래픽 상승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온라인 광고 및 마케팅 솔루션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효과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2분기 연결매출액은 총 66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0.2% 감소, 전분기대비 11.5% 증가했다. 부문별 매출로는 국내부문이 총 연결매출액의 89%인 593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9% 감소 및 전분기대비 15.1% 증가했다. 글로벌부문은 7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 전분기대비 1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