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체험자가 미래생활관에서 e-Health Manager의 추천에 따라 가상 숲을 느끼며 런닝을 하고 있다. |
SK그룹이 시공을 맡고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한 세계 최초 미래도시 체험관 'Tomorrow City'가 31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IFEZ)에서 오픈식을 갖고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30일 SK그룹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하고 SK그룹이 시공을 맡은 Tomorrow City는 오는 2020년 IFEZ에 실제 지어지는 미래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비쿼터스 시설을 압축해 놓았다.
또한 IT인프라와 정보서비스, 토목∙건축 기술, 환경, 의료서비스 등 첨단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이날 Tomorrow City 오픈식에는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인천시 관계자와 한나라당 황우여∙이경재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이명성 SK텔레콤 CTO 겸 U-City사업단장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 세계 최초의 미래도시 탄생을 축하할 예정이다.
SK측은 Tomorrow City는 △도시모형에 가상현실 접목 △GPS 서비스 실내 적용 △도시공간에 디지털 아키텍처 도입 △네트워크 기반의 U-City 지원 로봇 적용이라는 측면에서 세계 최초의 U-City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Tomorrow City는 오는 8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 80일 동안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 행사의 주요 부대시설로 개관하는 것으로 전세계 관람객들에게 인천시와 SK그룹의 U-City 구축능력을 알리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SK그룹은 이번 Tomorrow City 홍보체험관을 통해 U-City 시공능력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
아울러 SK그룹은 각 관계사들이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및 정보통신 기술을 결집시켜 종전의 U-City 사업을 '첨단 그린 도시(u-Eco City)'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기로 했다.
이명성 SK텔레콤 CTO 겸 U-City 사업담당은 "Tomorrow City의 성공적인 런칭을 계기로 SK그룹의 U-City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은 물론 향후 미래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해외시장을 선점해 차세대 수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해 11월 성남 판교 U-City 구축사업에 착수한 바 있으며 해외에서도 중국 청두 원장구 U-City 사업, 인도 글로벌 금융& IT 허브 도시구축 사업, 베트남 하노이 미디어∙IT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해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U-City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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