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 업체로 선정된 중견건설사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대부분 큰 폭으로 떨어졌다.
30일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2009년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 자료에 따르면 워크아웃 중인 건설사들의 순위가 모두 뒤로 밀렸다.
특히 동문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57위에서 올해 95위로 38계단 떨어져 건설업체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른 워크아웃 대상 건설사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지난 4월 채권단과 경영정성화 이행 약정(MOU)를 체결한 월드건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80위로 지난해 51위에서 29계단이나 하락했다.
우림건설은 지난해 40위에서 올해 54위로 14계단, 풍림산업은 지난해 19위에서 25위로 6계단 하락했다. 이수건설도 지난해 64위에서 82위로 18계단 하락했다.
반면 워크아웃 중임에도 순위가 오른 업체도 있다. 지난 5월 말 경영정상화 MOU 체결한 신도종합건설의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85위로 지난해 101위보다 무려 1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경남기업도 올해 17위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지난 5월 18일 워크아웃을 졸업한 신일건업은 지난해 82위에서 8계단 올라 74위를 기록했다.
△워크아웃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
(단위:억원) | ||||
2009년 순위 |
업체명 | 2009년 토건 시공능력평가액 |
2008년 순위 |
순위변동 |
17 | 경남기업(주) | 1조6719억 | 17 | - |
25 | 풍림산업(주) | 1조3839억 | 19 | ↓ 6 |
54 | 우림건설(주) | 5103억 | 40 | ↓ 14 |
82 | 이수건설(주) | 3056억 | 64 | ↓ 18 |
85 | (주)신도종합건설 | 2924억 | 101 | 16 |
95 | 동문건설(주) | 2640억 | 쳌쳌쳌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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