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이 오싹~ 공포로 여름을 날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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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7-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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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여름이 온다.

이젠 평범한 물놀이는 그만. 서울랜드가 으스스한 공포로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이색체험을 준비했다.

공포의 계절을 맞아 국내 최초 5D 입체 영상관 '타임머신 5D 360'은 360도 서클 스크린에 12개의 영사기를 사용,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도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납량 특집 타임머신은 폐허가 된 병원에서 모든 사람들을 죽인 가위 귀신이 등장하고 복도 끝에서는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이 영상에서는 귀신이 실제로 나에게 달려드는 것처럼 느껴져 보다 실감나는 공포를 느낄 수 있다.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환상적인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드림 월드'와 환상적인 지구여행 '판타지 월드' 그리고 바다 속 여행 '아쿠아 월드'가 동시 상영,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 공포체험 하이라이트 '귀신 동굴'도 심야족에게 인기가 있다.

계속되는 오싹한 공포로 경직되어 있다면 납량특집 펀 포인트를 찾아 긴장을 풀어보자. 삼천리 동산의 장승 앞에 마련된 '처녀귀신 우물'은 절대 열어보지 말라는 문구가 붙어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덮개를 열면 물 위에 떠 있는 처녀귀신 사진이 등장하는데 가까이 다가가게 되면 내부에 설치된 에어호스에서 공기가 나와 관람객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신선한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자신만만하게 열어보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kiyeou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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