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펀드 中투자 다시 늘려

미래에셋 인사이트펀드가 중국 투주 비중을 다시 늘렸다.

3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분기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투자신탁1호' 운용보고서에서 전달 30일 현재 중국(홍콩) 투자비중을 80.42%라고 밝혔다.

이는 1분기 말 69.39%에서 11.03%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인사이트펀드는 중국 투자 비중을 작년 9월 말 67.52%에서 12월 말 76.49%로 늘렸으며 올해 들어 최초로 줄인 바 있다.

중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투자 비중은 전달 말까지 석 달 동안 13.54%에서 9.34%로 떨어졌다.

브라질과 러시아 비중은 전분기와 비슷한 8.67%와 1.57% 수준이다.

산업별 투자비중을 보면 금융이 36.39%로 가장 높았다.

금융 비중은 전분기까지 24.75%에 그쳤다.

이어 에너지 18.13%, 소비재(비생필품) 12.57%, IT 10.59% 순이다.

전분기 비중이 가장 높았던 IT는 네번째로 내려왔다.

주식 비중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전분기 92.43%에서 92.97%로 상승했다.

1년 수익률은 전날 기준으로 클래스 A 1.71%와 클래스 C 0.81%, 클래스 Ce 1.08%, 클래스 C2 2.08%, 클래스 F 2.64%로 모두 플러스로 돌아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중국 투자 비중이 늘어난 것은 좋은 성과를 보인 중국 주식 비중을 확대한 것도 있지만 자산가격 상승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중국시장이 인사이트펀드 운용 성과 제고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문진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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