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장애우와 함께 하는 음악캠프 열어

삼성화재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장애청소년 50명을 초청해 '2009 장애청소년음악캠프 - 뽀꼬 아 뽀꼬'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 유성구의 삼성화재 인재개발센터에서 열린 본 행사는 나사렛대학교 음대교수들이 29일부터 2박3일간 캠프 전과정에 참여해 장애청소년들에게 레슨 및 연주회를 제공했다.

캠프의 이름인 '뽀꼬 아 뽀꼬'(Poco a Poco)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음악용어로 장애 청소년들의 끈기와 노력을 나타낸 것이다.

캠프 주제는 '소리로 마주보는 세상'으로 정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KBS3 라디오 공개방송에 출연해 우수한 학생의 연주회와 4명의 성악가로 구성된 '비바보체'의 축하공연, 참가자와 봉사자의 합창을 펼쳤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음악과 함께 공동체생활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의 사회성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들은 음악적인 교류와 친목은 물론, 본인의 음악적 기량과 수준차를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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