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법 금호아시아나 그룹 신임 회장이 31일 "그룹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위해 여러 견해를 모으려고 하지만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기존의 사업분야를 더 확장함으로써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서 박 회장은 "구조조정은 1차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약정에 포함돼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 약정 내용을 포함해 신속하면서 완벽하게 종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룹 회장으로서 각사 사장들이 주주 중시의 경영을 할 것을 바라고 있다"며 "사실상 대우 풋백 옵션 문제로 인한 유동성 문제로 주가가 실질가치보다 하락했지만 각사의 CEO들이 주가관리를 위해 실적을 좋게 하고 오해나 루머때문에 생각지 못한 참담한 경험을 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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