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충전을 통해 반복 사용이 가능한 2차전지가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차전지는 점차 고용량∙저가격∙고효율화가 진행되면서 친환경자동차 산업 뿐만 아니라 21세기 산업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EU, 일본 등 세계 각국 정부는 2차전지 기술개발을 위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 혼다 독일의 BMW, 한국의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뿐 아니라 파나소닉, 히타치, 삼성SDI, LG화학, IBM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2차전지’ 개발을 둘러싸고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 2차전지 전세계 시장규모
2차전지도 원료에 따라 니켈-수소, 리튬-이온, 리튬-공기 2차전지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현 시점에서 개발 및 상용화가 가장 활발한 것은 리튬-이온 2차전지다. 전기 충전량 및 출력량 측면에서 니켈-수소 2차전지보다 진일보했기 때문이다.
리튬-공기 2차전지는 개발수준이 아직 상용화 단계까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앞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를 대체해 나갈 차세대 2차전지로 부각되고 있을 뿐이다.
리튬 2차전지는 지난 2000년부터 휴대전화, 노트북PC 등 모바일기기 전원으로 부상한 이래 최근에는 하이브리드카, 에너지 저장용으로도 사용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세계 리튬 2차전지 시장은 앞으로 연평균 약 14.0%씩 성장해 오는 2015년에는 약 22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이브리드카 등 수송용에 쓰일 리튬 2차전지는 연평균 47.6%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세계 리튬이차전지 시장규모 > | ||||||
(단위 : 억불) | ||||||
구 분 | ‘07년 | ‘09년 | ‘11년 | ‘13년 | ‘15년 | 연평균성장율 |
시장규모 | 77 | 119 | 158 | 185 | 220 | 14.00% |
모바일용 | 76(98.7) | 116(97.5) | 153(96.8) | 177(95.7) | 207(94.1) | 13.30% |
수송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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