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예정일이 이달 11일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한ㆍ러 기술진의 발사일정 협의 결과 이뤄진 것이다.
나로호 1단 연소시험은 지난달 30일 러시아의 시험 전문기관에서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달 1일 나로호 1단과 상단 총조립에 착수했다.
발사 전까지 한ㆍ러는 공동으로 비행준비 최종검토를 할 예정이다.
발사 2일 전에는 나로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고 발사 전날 최종 리허설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사를 위한 최종준비 상황과 발사 당일의 기상조건에 따라 발사연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이달 18일까지를 발사예비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발사 2일 전부터 나로우주센터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육상과 해상 및 공중에 대한 발사안전 활동에 착수한다.
발사 전날 정부는 최종 현장점검을 하는 등 발사안전 확보와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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