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정보보호 위한 '신청서 돌려드리기 캠페인'

신청서 보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달 400여 명에게 경품 제공

SK텔레콤이 고객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신청서 돌려드리기 캠페인'을 이달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지난 2007년 11월에 고객정보 전자보안시스템을 도입했다. 고객이 작성한 각종 신청서를 이미지 파일로 본사에서 보관하고 신청서 원본은 고객에게 돌려주는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매년 모든 대리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매달 대리점 순회 방문을 통해 고객정보 전자 보안 시스템에 의한 업무 처리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보보호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에게 각종 신청서 원본을 돌려주고 있다는 것과 개인정보 관리의 중요성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아울러 캠페인 기간에 맞춰 대리점, 지점 등에서 신규 가입하거나 각종 신청 업무를 처리하고 신청서 원본을 돌려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1명씩 총 4명에게 현금100만원의 경품을 지급한다. 또 매주 5명씩 총 85명에게는 현금10만원의 경품을, 매주 100명씩 총 1700명에게는 1만2000원 상당의 파리바게뜨 상품의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영규 SK텔레콤 실장은 “SK텔레콤은 고객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대리점 교육과 점검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제 고객 스스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고 자신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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