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초고속인터넷접속 서비스 위주인 '쇼 와이브로'에 010 식별번호를 부여한 음성 서비스를 부가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구축된 와이브로 네트워크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한편 기존 지능형 멀티미디어 시스템(IMS)을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음성서비스 가입 및 요금 과금 등을 처리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 개발 등 IT인프라 구축을 시작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음성서비스 제공을 위한 단말기는 쇼 와이브로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콘셉트로 단말제조사와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쇼 와이브로 음성서비스는 기존 와이브로 고객 중에 음성통화 니즈가 높은 고객층과 기업용 시장이 핵심 타겟이며 이르면 올해 말 시범 서비스가 개시된다.
손희남 KT 컨버전스 와이브로본부 상무는 “현재 KT 쇼 와이브로 서비스는 최근의 넷북 열풍과 함께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다"며 "KT는 와이브로 음성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가치 제고 및 고객기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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