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설치되어 있는 효성 2MW급 풍력발전 시스템. |
지난 4월 750kW 풍력발전 시스템 국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로써 효성은 750kW와 2MW 2개 모델에 대한 국제 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아 풍력시스템 선도업체로서의 위치를 다질 수 있게 됐다.
현재 2MW급 풍력발전 시스템은 전세계 대형 풍력발전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회사측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수입에 의존해 오던 풍력 발전설비의 국산화를 앞당겨 풍력발전 시스템 수입 대체 효과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효성은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변압기, 차단기 등 초고압 전력설비를 수출하면서 쌓은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현문 중공업 PG장은 "효성이 국내 최초로 2MW급 제품을 자체기술로 인증을 받은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3MW 및 대용량의 해상용 5MW급 기술 개발도 조기에 완료해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모델과 기술로 세계적인 풍력기기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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