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3일 국내 최초 우주발사체인 나로호의 발사를 독도함에서 관람할 수 있는 응모를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관람 응모는 일반국민들에게 해군 독도함에서 나로호 발사장면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자로 선정되면 이달 11일 여수항에서 독도함에 승선해 나로우주센터 인근 해상에서 나로호 발사를 눈으로 직접 보게 된다.
교과부는 온라인 응모자 총 4만2834명 중 125명을 추첨한다. 미성년자가 보호자 동반을 희망할 경우 가족, 친지 중에서 1인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총 25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또한 모든 국민이 함께 참가해 발사 성공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온라인 응모를 통한 선발 외에 우주소년단, 인근 지역민, 다문화가정 및 도서산간벽지가정 등 250명을 별도 선발한다. 이로써 총 500여명이 승선하게 된다.
한편 나로호 발사는 풍속과 낙뢰, 강우 등으로 발사일정이 불가피하게 연기될 가능성이 있으며 독도함 승선 발사관람도 조정 발사시기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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