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본사 및 지사조직이 대폭 개편된다.
코레일은 3일 '세계 1등 국민철도' 비전을 선포하고 '녹색철도 성장전략' 실천을 위해 본사 및 17개 지사조직의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5본부 7실 3단 65팀이 5본부 8실 2단 63팀으로 바뀌게 된다. 고객서비스·녹색성장·신성장동력 등 핵심사업 위주로 조직을 통합·일원화하는 한편 현장 조직은 현행 17개 지사 139팀을 12개 지역본부 84팀으로 축소하고 영업거점·성과관리 단위로 광역화했다.
또한 각 부서별로 추진중인 다양한 녹색성장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조정하기 위해 녹색성장 총괄 부서인 환경경영팀을 기획조정실내에 신설하고 저이산화탄소 녹색 마일리지·물류인프라 조성 등 녹색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해 녹색물류팀을 설치했다.
용산역세권 개발 등 자산개발 경험을 바타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자산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지역본부에 자산개발 조직(파트)을 신설했다.
또 신성장사업으로 각광받는 경전철 사업 진출을 위해 광역본부의 조직· 인력을 강화한다.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국제협력팀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로 지위를 경상해 신설했다.
구체적인 개편내용으로는 △고객만족센터과 경영혁신실을 통합해 '고객가치경영실'로 확대 재편하고 홍보실과 함께 사장 직속으로 편제 △국제협력팀을 실장급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로 확대 재편, 부사장 직속으로 편제 △환경팀을 기획조정실 산하의 '환경경영팀'으로 재편하여 저이산화탄소 녹색성장 총괄 전담부서로 운영 △'물류시설팀'을 '녹색물류팀'으로 재편 △재무관리실의 '자산관리' 기능을 사업개발본부로 이관 등이다.
현업조직은 17개 지사체제를 12개 지역본부체제로 축소해 영업거점과 성과관리 단위로 광역화한다. 또 지사의 팀은 139개에서 84개 팀으로 약 40% 슬림화해 대고객 서비스의 획기적 향상뿐만 아니라 효율경쟁을 유도하는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한다.
한편 이번 조직 개편은 능력과 성과주의 조직문화 정착 및 경쟁력 창출을 위해 보수·인사제도를 직무·역량·상과중심으로 전면 바꾸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공서열적 연봉제가 직무역할급 연봉제로 바뀌게 된다. 직무값에 따른 차등적 보상제인 '직무성과급제'도 도입된다. 또한 단순고과형 근무평정제를 업적·역량 중심 고과제도로 개선, 평가·인사·보수가 연계되는 통합구조로 바뀌게 된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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