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硏조사 결과 李대통령 국정지지도 동반상승
한나라당은 3일 “당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일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지지율은 28.1%로 집계됐다.
이는 미디어법 처리 직후인 지난달 25일 보다 1.8% 상승한 수치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3.9%로 지난달 25일 대비 2.2% 하락했다. 지지율 격차 또한 0.2%에서 4.2%로 벌어진 것이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율은 충청권에서 6.4%, 부산·경남 3.5%, 인천·경기 2.9%로 상승했다. 연령별로도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1.6∼4.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 국정지지도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5일 31.1%에 불과했던 지지도가 35.5%로 4.4%포인트 오른 것. 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별로 서울 6.1%, 인천·경기 6.5% 등 주로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당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지지율이 다시 정상으로 복귀하는 과정”이라며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주경제=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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