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에 따라 설치된 간판(난곡로) |
서울시 관악구는 난곡로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이 지역은 기존 왕복 4차선도로를 6차선도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도로 주변에는 57개 건물이 신축돼 165개 이상의 점포가 새로 입주하게 된다.
구는 지난 5월 건물주 및 점포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판개선사업의 효과와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에 주민설명회를 열고 입주 40개 점포를 대상으로 새로운 간판을 설치했다.
구는 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성 있는 간판’, ‘아름다운 간판’, ‘조화로운 간판’ 설치 유도 ▲불법광고물 설치 시 시정 안내 후 행정조치 ▲불법광고물 사전예방 위해 건물주 및 점포주에 협조공문 수시 발송 등 사후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관악로디자인거리’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관내 전 지역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점차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악구는 관내에 들어서는 모든 건축물에 대해 허가 및 사용승인 신청 시 반드시 해당 건축물의 광고물 설치계획을 사전에 검토 받도록 하는 ‘광고물 설치계획 사전 검토제’를 시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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