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앱스토어 비공개 서비스 성공적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이달 중 실시

이달 중 상용화를 앞둔 SK텔레콤의 모바일 콘텐츠 마켓 T앱스토어가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성공리에 마쳤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말부터 한달 간 진행한 SK텔레콤 앱스토어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500여명의 테스터가 참가, 1만여건의 다운로드가 진행됐다고 4일 밝혔다.

테스터들은 시범 서비스 기간동안 앱스토어 콘텐츠들을 무료로 체험하고 이용 후기 작성 및 우수 콘텐츠 추천 등의 활동을 했다.

이번 테스트 기간에는 게임ㆍ 애플리케이션ㆍ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종류의 100여개 콘텐츠가 제공됐다. 

이를테면 정해진 횟수 안에 영어 단어를 맞추는 게임 '행맨', 용변시 발생하는 소리를 다른 소리로 가려주는 '화장실 에티켓', 영화나 음악ㆍ공연정보 등을 포함한 각종 동영상 콘텐츠 등이었다.

테스터들은 자신의 블로그에 체험후기와 스크린샷을 게재하면서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형 앱스토어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테스터들은 "콘텐츠 종류와 양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지만 직접 다운받은 콘텐츠로 자신만의 휴대폰을 꾸밀 수 있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유용한 콘텐츠가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애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영화 음악 드라마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까지 이용할 수 있어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에서도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어 제한된 무선인터넷 포털에서만 모바일 콘텐츠를 이용했던 사용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SK텔레콤은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콘텐츠와 개발자가 직접 등록한 콘텐츠 등을 보완해 이달 중 앱스토어 상용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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