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소폭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센트(0.22%) 떨어진 배럴당 71.42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78센트(1.1%) 오른 배럴당 74.33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추측에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전주 에너지 재고량 발표를 하루 앞두고 조사기관인 플래츠의 애널리스트들은 원유가 150만 배럴, 정제유는 11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유가는 미국의 6월 잠정주택판매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5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폭이 제한적이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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