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쌍용차 2차 작전 개시.. 조립 3,4공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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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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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5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2차 노조 해산 작전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5분경 대형 크레인에 컨테이너를 매달아 경찰 특공대 200여 명을 투입했다. 옥상에 안착한 특공대는 5분 만인 10분 경 조립3,4공장 옥상 장악에 성공했다.

조립 3,4공장은 노조원이 점거 중인 도장 2공장과 3층 연결통로가 있어 도장공장 진입이 용이하다. 조립 3,4공장에 있던 노조원 100여명은 완강히 저항하다 도장 2공장으로 후퇴했다.

이로써 경찰은 노조원이 농성 중인 도장1,2공장을 완전히 둘러쌌다. 경찰은 곧 도장 공장에도 진입할 계획이며, 공장 내부에서는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아주경제= 평택·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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