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탄산 복분자 '빙탄복(氷呑福)'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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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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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주가는 저온 숙성 탄산 복분자술 '빙탄복(氷呑福, 사진)'을 출시하고 젊은 층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빙탄복은 자연 발효로 빚은 복분자술을 저온 장기 숙성하고 탄산을 가미해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선호하는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과즙과 탄산을 넣는 기존의 RTD(Ready To Drink,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음료 타입의 저알콜 제품)와는 달리 저온에서 발효 숙성된 복분자 원액과 탄산의 조화로 복분자 특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배상면주가는 남성을 위한 기능성을 강조했던 기존 복분자주와는 달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패키지에는 빨대를 부착해 마시는 재미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주요 업소에는 탄산의 풍미를 최대한 즐길 수 있는 한국형 샴페인 잔인 탄산주 전용잔을 제공한다. 370ml 용량에 알코올 도수 7%, 출고가는 2596원이다.

신유호 마케팅 본부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소맥(소주+맥주)과 RTD에 열광하는 이유가 탄산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갈증으로 분석됐다"며 "빙탄복의 출시는 국내 최초로 국내 과실을 발효해 만든 RTD제품인 만큼 국내 과실 탄산주 시장을 개척하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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