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경찰의 노조 진압작전이 진행중인 가운데, 공장 밖에서도 쌍용차 직원과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이 충돌했다.
쌍용차 직원들은 이날 9시경 가족대책위 등 시민단체의 천막을 철거하러 나오는 도중, 이에 반대하던 시민단체 및 학생들과 약 1시간 가량 각목을 휘두르고, 물병과 돌 등을 던지며 충돌했다.
몇몇 흥분한 직원들은 모 기자가 돌을 던졌다며 임시로 마련된 기자실에서 끌어내려고 해 기자가 막는 일도 벌어지는 등 극도의 흥분상태가 지속됐다.
10시 30분 현재 시민단체 천막은 모두 철거됐으며 시민단체 및 학생 역시 대부분 공장 정문 앞길에서 물러난 상태다.
아주경제= 평택/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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