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가 글로벌 인프라펀드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건협은 5일 전문인력 11명을 확충하고 정책연구실 등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글로벌 건설시장 동향분석과 진출확대 전략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정책연구실이 신설됐다. 정책연구실은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인프라펀드 운용을 포함, 금융지원제도 개선업무를 전담한다.
또한 플랜트 전문인력을 영입을 위해 석유, 가스, 발전 등 기존의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지원 업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는 그린에너지 분야의 지원업무도 강화했다.
더불어 지역정보 조사요원이 확충돼 지역실이 1, 2, 3실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이재균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최근 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이 미개척 신시장으로 확대되는 한편, 자원과 연계한 패키지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의 보편화 등 진출 방식이 다양화되고 있다"며 "직원 각자가 건설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고 지원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고급정보 수집 및 컨설팅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 5월 카자흐스탄에 지부를 설치했다. 또 내년에는 코트라 및 공기업 등과 연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DR콩고, 인도, 페루 등 주요 지역별 거점국가들을 대상으로 해외지부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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