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 무료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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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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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규모 기업 1000개 사업자 대상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규모 기업 1000개 사업자에 대해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보안서버)을 무료로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은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번호· 아이디·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전송함으로써 해킹 등의 불법 침해행위를 방지하는 중요한 보호 대책 수단이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일부 비용이 발생하고 기술적 지원이 필요해 일부 영세한 중·소기업들은 외면해왔다.

이번 행사는 해킹 등에 취약성은 높지만 대책마련에 소극적인 중ㆍ소형 웹사이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개인정보 취급상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방통위와 KISA는 대상사업자를 선정해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을 무료로 구축해 주며 웹사이트 개인정보보호 조치사항에 대한 기술자문도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 사업자는 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KISA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 무료보급 이벤트 홈페이지(http://ssl.kisa.or.kr)에 방문,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KISA는 응모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 무료보급 대상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연간 매출 4800만원 이하인 영세사업자는 우선적으로 선정·지원하지만 도박· 안마 등 사치·향락적 소비나 투기를 조장하는 웹사이트는 제외한다.

한편 방통위는 그동안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개인정보암호프로그램 보급을 유도해왔다. 올해 민간부문에 3만80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6월말 현재 3만5466대를 보급해 93%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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