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리에이션 체험 중인 관악구와 중국 연길시의 청소년들 |
중국의 청소년들이 홈스테이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서울시 관악구는 5일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길림성 연길시 청소년 11명이 ‘청소년 홈스테이’ 과정을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관악구를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홈스테이’는 청소년들이 외국의 가정과 생활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견문을 높이고 자매도시간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관악구는 현재 자매결연 도시인 영국 런던시 킹스턴구와 중국 길림성 연길시 두 곳과 연 2회 청소년 홈스테이를 실시하고 있다.
초청받은 연길시 중학생 11명은 같은 또래의 청소년 자녀를 둔 가정에서 머물며 한국의 가정생활을 체험하고 문화유적지 등 주요시설을 방문했다.
방한 첫날 관악구청에서 마련한 환영식에는 박용래 관악구청 권한대행과 호스트 가정학생,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행사가 개최됐다.
이후 일정에서 연길시 청소년들은 한국 청소년과 레크리에이션 활동, 국립민속박물관 및 한강시민공원 등 관광지 답사, 롯데월드 방문 등을 함께하면서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정에 참여중인 중국 연길시 리향은(15)양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한국 청소년에 대한 많은 정보를 경험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 홈스테이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상대방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친구들을 사귐으로써 세계로의 꿈을 넓혀가는 데 커다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홈스테이 교류를 확대해 양도시 간 우의를 돈독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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