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이 2013년까지 연평균 10.5%이상 성장해 3479억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산업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가 발간한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 전망 보고서 2009-2013’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은 2107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올해는 이보다 5.8% 증가한 2230억원으로 예상된다.
각 기능 시장별로는 콘텐츠 보안 및 위협 관리가 1288억원, 보안 관리 및 취약점 관리가 354억원, 사용자 계정 및 접근 권한 관리 364억원, 기타 부문이 22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 보안 및 위협 관리는 외산 제품들의 시장 진입과 무료 온라인 백신 서비스 등으로 관련 사업자들의 수익 구조가 악화됐다.
하지만 지난해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인으로 기대되는 이머징 솔루션들의 출현이 두드러지고 잇단 정보 유출 사고로 문서보안 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IDC 관계자는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상황이 심화되면서 관련 지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10.5%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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