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제품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4년 연속 생산액 1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08년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건강기능식품 총생산액은 8031억원으로 전년 동기(7235억원) 대비 11%의 증가추세를 보였다고 6일 밝혔다.
그 중 홍삼제품이 생산액 1위로 집계됐고 알로에겔, 비타민 및 무기질, 개별인정형, 인삼 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
홍삼제품은 4184억원으로 전체 생산액의 52%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27% 상승했다. 특히 신규 개발된 개별인정형 제품의 경우 415억원으로 전체시장의 5.2%에 불과했으나 전년대비 67% 상승해 급속한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인정형 제품의 경우 지난 2006년 이후 급격한 상승 추세로 지난해에는 생산액이 5배 이상 증가해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별인정형 제품의 기능성별 국내 생산 현황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 추출물', '공액리놀렌산'을 이용한 체지방감소 관련 제품 비율이 49%로 가장 높았다.
그 외로 '디메틸설폰', '초록입홍합추출물'을 이용한 관절·뼈건강 관련제품이 13%, '코엔자임큐텐'을 이용한 항산화 관련제품이 10%, '폴리코사놀'을 이용한 콜레스테롤 개선 제품이 9%의 순이었다.
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의 제형 자율화 등 산업 발전의 토대 마련을 계기로 새로운 제품개발 투자 확대 등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산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고시형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공전에 고시된 기능성 원료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이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은 고시된 품목 이외에 안전성, 기능성을 개별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로 제조한 건강기능식품을 뜻한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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