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 쌍용 예가 투시도.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의 분양이 이달부터 본격화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공급 물량만 3800여가구에 이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쌍용건설의 '별내 쌍용 예가'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별내지구의 분양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A12-2블록에 '별내 쌍용 예가' 128~172㎡(전용면적) 652가구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2층 10개동 규모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3㎡당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별내 쌍용 예가는 미국의 대형 설계회사인 퍼킨스 이스트맨(Perkins Eastman)과 공동으로 설계를 마쳐 눈길을 끈다. 특히 조경 면적이 단지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일반 축구장 규모에 달하는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또 600m 길이의 조깅 코스와 1.5㎞ 산책로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이 9월 중순 A2-2블록 '남양주 별내 아이파크' 753가구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동 규모로 131~169㎡의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신일건업도 내달 중 '남양주 별내 신일유토빌' 131㎡~181㎡형 547가구를 분양한다.
10월 중에는 신명종합건설, KCC건설이 A10블록에서 '남양주 별내 KCC스위첸' 126~173㎡형 680가구를 △대원건설이 '대원칸타빌' 132㎡~190㎡ 491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남양건설은 11월 131~162㎡ 644가구를 선보인다.
별내지구는 남양주시 별내면 화접리, 광전리, 덕송리 일대에 친환경복합도시로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이 곳을 녹지율 30%를 적용한 중·저밀도 친환경 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 별내지구에는 오는 2012년까지 2만여가구가 분양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5년간 양도세가 100% 면제 된다.
교통환경도 좋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이나 타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특히 경춘선 복선화사업에 따라 별내역(2011년 개통예정)이 지구 내에 들어서고 향후 지하철 8호선 연장선(2016년)도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환승센터가 설치돼 지하철 6,7호선으로 연결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입지요건이 뛰어나 벌써부터 서울 및 수도권 수요자들의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생활권을 서울 시내, 강남 지역에 두고 있으면서 서울 인기지역에 살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수요자들에겐 안성맞춤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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