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점거농성 노조원,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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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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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여명 연행에 나머지 귀가 조치… 일부 계속 저항

6일 쌍용차 노사간 극적 합의가 이뤄지며, 마지막까지 점거 농성을 벌였던 400여 노조원들의 사법조치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50분경 자진 해산해 3시 30분 현재 북문쪽 완성차검사장에서 신원확인 및 조사대상자 분류작업에 참가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100여명을 인근의 평택, 안성 경찰서에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중에는 외부인사 10여명, 노조 간부 20명과 적극 가담자가 포함됐다.

경찰은 비디오분석 및 수거한 불법 무기류 채증 작업을 통해 화염병 투척, 새총 발사 등 폭력시위를 주도한 자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전날까지 구속된 노조원은 총 10명이다.

나머지 300여 명의 단순 가담자는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귀가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일부 강성 노조원 20~30명은 협상 결과에 불복하고 도장2공장에서 계속 농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평택/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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