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7월 판매량 전년比 17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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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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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형 EF소나타 ‘밍위’ 출시

베이징현대가 지난달 4만3813대를 판매하며 작년 동기 대비 172.67%나 성장했다.

중국 자동차 전문 사이트 ‘왕이치처(网易汽车)’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의 7월 전체 판매량이 6월에 비해 7.2% 하락했지만,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작년 동기 대비 172.67%나 성장했다고 6일 보도했다.
 
차종별로는 엘란트라와 위에둥(중국형 아반떼)이 총 판매량의 76.5%를 차지했다. 위에둥이 2만522대, 엘란트라가 1만3014대가 팔렸다.

주목할 점은 중형 세단인 링샹(중국형 소나타)이 1455대가 판매됐다는 것이다. 이는 전월 (1166대)대비 24.8%증가한 수치다. 일부 전문가들은 상반기 1600cc 차량 판매가 대세였던 중국 시장에서 중형급 이상 고급 승용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UV인 투싼 판매량 또한 증가했다. 7월 4281대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9.5%증가했다. 이는 올해 최고 판매량이다.

베이징현대는 오는 7일 중형 세단 ‘밍위(중국형 EF소나타)’를 출시해 중국 시장 추가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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