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러시아측이 1단 연소시험 데이터 분석과정에서 발견된 ‘기술적 이슈’가 100여개 채널을 통한 측정 데이터 중 엔진에 있는 보조 펌프의 회전수가 짧은 시간동안 특이 값을 나타낸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이 사안이 나로호의 유일한 이상 현상으로 확인됐다.
기술진은 예정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연소가 진행돼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양국은 모든 가능성을 명확히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특이 값의 원인이 측정센서 오류인지 또는 물리적 현상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 상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
현재 러시아의 관련 기술진들이 시험결과에 대한 상세 기술적 검토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그 결과를 알릴 예정이다.
러시아측에서 결과를 제시하면 교과부는 나로호 발사준비 검토위원회(제2차관 주재)를 통해 러측의 결과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나로호 1단 연소시험 결과분석에서 확인된 기술적 이슈가 해결돼 나로호 발사가 가능하면 러측과 바로 발사일정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