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초 히스패닉계 여성대법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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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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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법원 역사상 최초로 히스패닉계 여성 대법관이 탄생했다.

미국 연방 상원은 6일(현지시간) 소니아 소토마요르(55) 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찬성 68, 반대 31로 통과시켰다.

무소속 의원 2명을 포함해 상원내 60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소속 의원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 의원들은 대부분 반대표를 행사했다.

소토마요르는 대법관 임명의 실질적 관문인 의회의 동의 절차를 통과함으로써 미국 역사상 여성으로는 3번째, 히스패닉계로는 최초의 대법관이 됐다. 그는 8일 취임선서를 거쳐 111번째 대법관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아주경제=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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