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보건소는 건강관련 강좌 및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타이치(중국의 태극권)를 비롯해 모유수유, 고혈압관리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가 포함돼 있다. '관절염 타이치 교실'에서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매주 토요일 기존 관절염교실 수료자 63명을 대상으로 근관절 이완요법, 통증다스리기, 타이치 운동을 소개한다.
임산부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모유수유 교실'에서는 국제수유협회에서 인정한 모유수유전문가가 모유수유의 장점, 자세, 모유 보관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모유수유 클리닉도 별도 진행된다.
또 간암의 예방 및 치료,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암 예방강좌', 일상생활에서의 고혈압 치료 및 관리법을 소개하는 '고혈압건강강좌', 노인 우울증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강의하는 '노인 정신건강 강좌'가 개설된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와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방문진료가 실시되며 임산부 토요진료 및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이 운영된다.
영등포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건강 교육과 계몽,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 저소득구민을 위한 방문보건 및 예방접종 등으로 주민의 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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