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올해 상반기 비교적 선방했다.
GS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3130억원, 영업이익 2973억원, 당기순이익 290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1% 올랐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와 47% 증가했다.
반면 정제마진 악화로 2분기 GS칼텍스 실적이 주춤하자 GS홀딩스의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GS의 2분기 매출은 1756억원, 영업이익 1665억원, 순이익 16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1977억원, 1969억원, 1897억원으로 각각 11%, 15%, 14% 감소했다.
그러나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실적은 다소 개선된 모습이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8%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7% 늘었다.
GS 관계자는 "㈜GS는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 이익 증가로 인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GS칼텍스가 전년 동기 대비 석유화학 시황이 호전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력 자회사인 GS칼텍스는 2분기 실적 매출이 6조121억원, 영업이익 1984억원, 순이익 22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기 전년 동기 대비 36.9%, 74.1%, 29.9%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4.7%, 순이익 29.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5.7%로 대폭 감소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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