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수의 머니 IQ 높이기)부자 되는 연습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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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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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수 HB파트너스 대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부자가 되는 습관을 익힐 필요가 있다.

시중에 부자 되기 신드롬이 확산되면서 재테크 관련 도서 발간이 봇물을 이루고 주식, 부동산 등의 강연회나 특강 등에 직장인들은 물론 주부들까지 몰리면서 초만원을 이루는 사례가 빈번하다.

아이들을 위한 경제교실이나 경제교육이 이미 하나의 붐을 형성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 역시 몇 개의 백화점 내 문화센터나 기타 교육기관에서 강좌를 열어 강의를 하고 있는데 재산 증식에 대한 직장인이나 주부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하지만 일회성으로 이뤄지는 강좌를 제외하고 2~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필자의 강의를 들으러 오는 수강생들과 개인면담을 하다 보면 막연하게 부동산이나 주식을 통해 대박을 꿈꾸거나 소 뒷걸음치다 잡는 식의 한탕주의 식의 부자 되기를 꿈꾸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점에 적잖이 놀라게 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습관이 중요하다. 크게 한 건 성공하기 위해서라도 그 만큼의 준비와 시도가 필요하다.

아무 생각 없이 생활하면서 돈이 알아서 굴러 들어오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얘기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필수다. 늘 신문이나 TV의 뉴스를 보며 나와 관계있는 정보가 있는지 살펴야 한다.

돈이 되는 정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정보를 취사 선택하는 능력에 따라 돈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또 부자 되기에는 계획표가 많을 수록 좋다.

물론 재테크에 관한 돈 모으기 계획표나 대출 상환에 대한 계획표 등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계획을 세워 놓으면 아무 생각 없이 돈을 모으는 사람들보다 훨씬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제대로 된 정보를 갖고 있다면 남보다 하나 더 많은 무기를 가지고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다고 강조하고 싶다.

일단은 1년, 3년, 5년 정도의 단기·중기·장기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 더 세분화된 매월의 월평균 저축액과 지출액까지 계획을 세워 보는 거다. 대출도 마찬가지로 상환 계획을 월 단위로 나눠 계획서를 만들어 보자.

그리고 매 6개월, 1년 단위로 계획표의 내용과 실제 돈을 모으거나 대출을 상환한 내역을 비교해 보고 수정한다.

그러다 보면 남들보다 취약한 부분과 고쳐야 할 생활 습관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저축하고 있는 통장의 적립 내역을 복사해 계획표와 함께 모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계획과 실천 없이 돈을 모은 부자는 드물다. 지금이라도 나만의 부자 되기 계획표를 만들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시대 최고의 가치투자자로 평가 받는 워렌 버핏은 자신의 투자철학을 두 가지로 요약해 강조한다.

첫째로 돈을 잃지 않는 것, 둘째는 첫 번째 목표를 항상 지키는 것이다.

아무 걱정이나 고민을 하지 않으려면 그냥 은행에 돈을 넣고 5% 가량의 이자를 받으며 만족하면 된다.

평생 부자들의 돈 불리기에 조연으로 머물고 말 것인가. 아니면 늘 고민하고 공부하는 예비 부자로 훈련을 하며 살 것인가./HB파트너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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