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9일 밤 현정은 회장이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방북하는 일정을 통일부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이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정이었으나 북한 측이 막판에 현 회장의 방북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식 사장은 이날 오전 9시에 개성을 방문한 것으로 예정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미국 여기자 2명의 석방이 이뤄진 직후에 현정은 회장이 방북하는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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