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중국 내 B2B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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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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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최대갑부 '리쟈청' 투자 최고급 빌라에 프리미엄 가전 공급

   
LG전자는 지난 7일 홍콩의 리쟈청 그룹 산하 부동산업체인 '장강실업'(長江實業)과 가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종선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BS)사업본부 커머셜디스플레이부문 중국담당(왼쪽)과 궈쯔웨이 장강실업 중국지역대표(오른쪽)가 베이징 순의구에 위치한 진·쌍핀 빌라에서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전자가 중국 내 B2B(기업간 거래)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7일 베이징에 위치한 진·쌍핀 빌라에서 홍콩 최대 갑부 '이가성'(李嘉誠, 리쟈청)그룹 산하 부동산업체인 '장강실업'(長江實業)과 가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중국 베이징 소재 최고급 빌라인 '진·쌍핀'에 세대별 3만 위엔(한화 약 55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가전 패키지를 공급하게 됐다.  

이 패키지는 42~52인치 LCD TV와 세탁용량 8kg급 알러지 케어 드럼세탁기, 홈시어터,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 최고급 모델로 구성된다. 빌라 소유주는 기호에 따라 LG가 제공한 제품 목록 중 3만 위엔 상당한 제품을 조합해서 선택할 수 있다.

장강실업은 홍콩 부동산 시장에서 15%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베이징의 랜드마크가 된 왕푸징(王府井)의 종합 비즈니스센터 '동방신천지'(東方新天地)에 이어 중국 전역으로 부동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22일~23일 이틀간 광저우에서 비즈니스 솔루션(BS) 신제품 발표회와 딜러 컨벤션을 개최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저우의 창룽(長隆)그룹, 시안의 찬빠(浐灞)건설, 장쑤성의 호텔협회 등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조중봉 LG전자 중국지역본부 총괄법인장 부사장은 "이번에 개최한 BS컨벤션은 중국시장에서 B2B 사업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나가는 첫 걸음"이라며 "TV와 모니터, 상업용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중국 B2B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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