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워터 | ||
제품 패키지도 2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여성스러움과 귀여움을 강조했다. 표지에 한글 글자를 최소화해 이국적 이미지를 살렸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제품의 성분 또한 울릉도 청정 해역에서 취수한 해양심층수를 사용해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첨가됐던 식이섬유가 제거되고 천연 미네랄(Ca, Mg)의 밸런스 최적화해 청량감 있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번 리뉴얼에 대해 “지난 2007년 출시한 해양심층수 제품은 일반 생수에 비해 가격이 비싸면서 시장 초반에 주 타깃으로 잡았던 30대 주부층은 가격에 민감해 사실 시장 안착에 실패했다”며 “20대를 겨냥해 ‘Must Have’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비앙 | ||
CJ제일제당은 “일반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고 기능적인 측면에는 관심이 덜한 반면 20대 젊은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에 덜 민감하다”며 “‘에비앙’에 비해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깊은 바다의 천연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를 강조해 20대들이 마시고 싶어하는 ‘Fashion Water’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비앙은 작고 귀여운 디자인과 용기로 20대 여성의 스타일을 살리면서 연 매출 80억원 정도로 매년 10~20%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국내 전체 생수시장은 4500억원 규모로, 먹는 해양심층수(70억~80억원 규모)를 포함한 프리미엄 생수시장은 2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전체 생수시장의 40%로 90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돼 있는 일본의 프리미엄 생수시장을 볼 때 앞으로 국내 프리미엄 생수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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