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 강남까지 버스로 1시간 30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가 운행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광역급행버스는 구간은 길지만 정류소를 편도 4개 이내로 줄여 기존 직행좌석버스보다 운행시간이 평균 15분 가량 단축된다.
연장 64㎞인 송도국제도시∼강남 구간은 기존 버스보다 최대 29분 빨리 올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선은 상행의 경우 경제자유구역청~풍림2·3차아파트~한진해모로아파트(캠퍼스타운역)~동막역~남부터미널(남부터미널입구)~서초역~교대역~강남역 3번출구다.
이 노선에는 일부 차량에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요금은 시범운행 기간(3개월)에는 현행 직행좌석버스 요금(1,700∼2,200원)이 적용되며 이후에는 거리비례요금제(기본요금 2,000원)로 전환된다.
차량은 39인승 이하 고급형 차량이 투입되며, 입석은 없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