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AA-로 상향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7일 LG데이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는 신용도 향상은 물론 향후 자금 조달 시 이자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에 따른 성장성과 부채비율 하향 등의 재무안정성, myLG070ㆍmyLGtv 등 신규 사업 호조에 따른 성장잠재력 등이 주효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인터넷, 솔루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인터넷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인터넷전화 myLG070 사업의 본격화에 따른 성장세와 영업실적 시현을 신용등급에 반영했다.
또한 차입금 축소와 풍부한 유동성, 양질의 자산을 바탕으로 한 재무안정성과 자회사인 LG파워콤과의 사업협력을 통한 성장잠재력도 작용했다.
LG데이콤은 올 상반기에 매출 8954억원, 영업이익 1344억원, 당기순이익 1008억원 등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특히 반기를 기준으로 8년여만에 유선통신시장의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아주경제= 김태언 기자 un7star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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