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애가정 대학생들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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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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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0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장애가정 대학생과 장애인 대학생들에게 '디딤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운데 줄 왼쪽부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진욱선임,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이상묵교수, 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회장, 부름의 전화 김정희대장.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급여 일부가 장애가정 대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지원된다.

10일 삼성전자는 서초사옥에서 차상위계층 장애가정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딤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에는 18명의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한 학기기당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디딤돌 장학금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지난 1997년부터 월급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디딤돌 장학회'를 구성해 장애인 대학생과 저소득 장애인가정 대학생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총 142명의 장학생들에게 약 4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날 장학증서를 수여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진욱 선임은 "장애가정 대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으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많은 임직원들이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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