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현대아산 직원) 北억류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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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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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근로자 유씨의 북한 억류 일지.

▲2009.3.30 = 北, 체제비난, 여종업원에 대한 탈북책동 등 혐의로 유씨 체포.

▲5.1 = 北, 개성공단 감독기구인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총국) 대변인 통해 유씨가 "(북한)체제를 악의에 차서 헐뜯으면서 공화국의 자주권을 침해하고 해당 법에 저촉되는 엄중한 행위를 감행했다. 해당 기관에서는 현재 조사를 계속 심화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관련 입장을 밝힘.

▲5.15 = 北 총국, 대남 통지문에서 유씨에 대해 "현대아산 직원의 모자를 쓰고 들어와 우리를 반대하는 불순한 적대행위를 일삼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자"라 주장.

▲6.11 = 北, 남북 당국간 제1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유씨 처분 방침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고 우리의 접견 요구도 거부. 우리측이 '유씨가 개성에 있는 것으로 봐도 되느냐'고 묻자 북측은 '편한대로 해석해도 좋다'고 답함.

▲6.19 = 南, 제2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유씨에게 보내는 유씨 가족의 안부 편지와 북한 당국에 보내는 접견 허용 촉구 서신 등을 전달하려 했지만 北 수령 거부. 北, 유씨 문제는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 관광지구의 출입 및 체류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언급.

▲7.2 = 南, 제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유씨 문제의 건강 상태, 억류 소재를 알려주고 조속히 석방할 것을 요구. 北 이를 거부하면서 "인차(곧) 해결될 것"이라고만 언급.

▲8.7 = 이명박 대통령 "정부는 개성공단 근로자와 연안호 선원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도 정부를 믿고 지켜봐달라"고 당부.

▲8.10 =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2박3일 일정으로 방북.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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