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 복합단지로 '대구·경북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로 결정 됐다.
정부는 10일 오후 3시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고 두 도시를 첨단의료 복합단지로 최종 결정했다.
'대구 신서'는 10개의 후보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국내외 의료 연구개발기관과의 연계 및 공동연구개발 실적이 높은 점수로 작용했다. 또한 정주여건, 자치단체 지원 의지 및 국토균형발전 효과 등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 오송'은 차하위 등급인 B등급을 받았다. 교통접근성이 좋고 식약청 등 관련 국책기관의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단지 운영주체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광교신도시' , '강원 원주기업도시'도 같은 B등급을 받았지만 충북 오송에 비해 복수단지 조성시 기대 효과 등이 떨어져 탈락했다.
정부는 오늘 선정된 지역에 대해 조속한 절차를 거쳐 2012년까지 단지가 완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구 신서와 충북 오송은 5조6천억원 이상이 투입돼,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의료시장을 겨냥한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종합연구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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