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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증시 조정에 소폭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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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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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TI...70.60 달러

국제유가가 뉴욕증시 조정과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 보다 33센트(0.5%) 하락한 배럴당 70.60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2센트 떨어진 배럴당 73.4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뉴욕증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과 맥을 같이 했다.

FRB는 11∼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FRB가 이번 회의에서 사실상 제로 수준의 기준 금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만일 금리 인상이 결정될 경우 유가는 달러화 강세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면키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호세 보텔로 바스콘셀로스 회장이 이날 "현 수준의 유가는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한 것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는 9월 OPEC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유가 인상을 위해 감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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