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실물경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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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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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1일 최근 실물경제활동은 생산 및 수요 모두 개선되고 있으며 회복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은 이날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제조업 생산이 6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리만브라더스 파산 이전인 지난해 9월 수준에 근접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개선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다만 "여전히 성장의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은은 수요측면에서도 건설기성액이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고, 수비재 판매액 및 설비투자도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역시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확대되겠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수출이 수입보다 빠르게 늘면서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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