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금주내 쌍용차 직원들의 퇴직금 등 구조조정 비용으로 1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11일 산업은행은 법원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 주 중 쌍용차에 1000억 원 이상의 구조조정 비용을 지원하고 대략 지원규모는 1000억 원 이상 1500억 원 미만 범위로 결정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산은에 희망 퇴직금 등의 구조조정 비용 명목으로 1000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산은 관계자는 "쌍용차의 정상화를 돕기 위해 가급적 이번 중으로 구조조정 비용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법원 허가 등의 절차도 이번 중에 모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원하는 구조조정 비용은 1000억 원을 넘을 것이나 1500억 원 미만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은은 그러나 쌍용차가 요청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C200(프로젝트명) 개발비용(1500억 원) 지원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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