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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서·충북 오송 '미분양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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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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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 신서와 충북 오송 지역이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되면서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두 지역의 복합단지 선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빠르게 소진돼온 미분양 아파트 는 선정이 확정된 이후 계약률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복합단지가 들어설 대구 신서혁신도시 주변과 충북 오성생명과학단지에는 총 3000여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었다. 대구에서는 2484가구, 충북 오셩생명과학단지에는 494가구로 집계됐다.

그러나 복합단지 선정 확정 소식 이후 이틀간 미분양 아파트 계약 건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업체들은 이달말까지 대부분의 물량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북 오송지구내 미분양 물량이 많았던 주택공사 휴먼시아의 경우 복합단지 선정이 확정된 10일 하루동안 약 50가구가 계약되는 등 투자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같은 지역에서 분양하는 대원 칸타빌도 10일 하루동안 3가구가 계약돼 현재 저층 16가구만 남아 있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분양가가 3.3㎡당 580만원으로 서울보다 훨씬 저렴한데다 전체 금액의 57%를 입주 후 5년간 나눠낼 수 있어 미분양 물량을 찾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도 2~3개월전부터 미분양 소진율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미분양이 많은데다 부동산경기가 워낙 침체돼 오송지구에 비해 첨단복합단지 선정에 따른 분위기 반전은 쉽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이 곳에 분양물량을 내놓은 건설사들은 아직까지 할인혜택을 내걸진 않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분양 물량이 모두 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에서 미분양 아파트 판매중인 한 지역 건설사 관계자는 "입주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는데다 이 지역은 장기적인 호재가 있어 악성 미분양들은 아니다"며 "다만 미분양 물량이 많아 계약률이 100% 이르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구 신서지구, 충북 오송 주변 분양예정·미분양 단지            
                     
분양상태 시/도 시/구 읍/동 시공사 규모 평형 일반분양 미분양 문의
분양계획 대구 동구 율하2지구 C2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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