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수 국립수산과학 원장(왼쪽)과 김철하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본부장(부사장)이 MOU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 부산에서 국립수산과학원과 수산용 친환경 사료첨가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와 국가 수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과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총 8개월간의 1차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국립수산과학원은 지속적으로 수산 사료 체내 흡수율 증진, 해양생태계 보존, 무항생제 수산물 생산 등을 위한 연구활동 등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CJ제일제당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획기적으로 양식업의 환경 오염을 줄이고 천연 항생제를 개발하면 신규 양식 어종의 산업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특수 어종과 사료를 개발해 해외에 수출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만큼 국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은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CJ제일제당은이를 통한 상품화 연구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수산과학원측은 "이번 CJ제일제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료물질 개발과 제품의 시장 출시를 조기에 추진하고 친환경 고품질 수산물 생산과 수산물의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바이오 사업의 범위를 수산업까지 장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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