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바이오메디파크 개발 사업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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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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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경제청, 의료단지 유치 실패 관계없이 추진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의료바이오허브(송도바이오메디파크) 조성사업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와 관계없이 계속 추진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제 5공구에서 진행 중인 송도바이오메디파크 개발 사업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와 상관없이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맞춤의학과 재생의학을 두 축으로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동아시아 의료바이오허브'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오는 2014년까지 송도국제도시 4·5공구에 46개 기업·기관을 유치하고, 2020년까지 11공구에 64개 기업·연구소를 세우는 등 모두 110개 기업·연구소로 의료바이오허브를 꾸밀 예정이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의료바이오허브의 성공을 위해 국내·외 20여 입주대학과 병원을 핵심 앵커기관으로 삼고, 바이오기업 특성을 감안해 바이오진흥기금과 벤처기금을 활성화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의료바이오허브 운영재단을 열기로 했으며, 다음 달부터 미국·유럽·일본 등의 우수 기업을 유치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송도바이오메디파크를 첨단지식산업단지, u-IT 클러스터 지원센터, 싸이언스 빌리지 등과 연계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바이오 융복합 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4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송도바이오메디파크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북아 첨단의료산업의 허브로써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고 말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은 오는 2038년까지 정부에서 5조6000억원(시설운영비 1조8000억원, 연구개발비 3조8000억원)을 들여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첨단 임상 시험센터 등 모두 100만㎡ 규모로 조성되는 초대형 국책 프로젝트로 지난 10일 대구 신서와 충북 오성 두 곳이 최종적으로 낙점을 받았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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