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12일 어린이재단과 '파랑새기금 후원 협약식'을 갖고 공사 부서장급 직원의 임금 반납을 통해 조성한 3000만원을 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은 한 가족입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결식아동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3월부터 부서장급 직원들의 급여를 5% 자진 반납키로 결의하고, 소외계층 돕기를 위한 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다.
임주재 공사 사장은 "직원들이 봉급을 자진 반납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을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 사회 전반에 사랑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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